李총리 "두 정상 만나면 좋겠다"… 아베 묵묵부답
24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이낙연 총리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회담은 예정했던 10분보다 두 배쯤으로 길어진 21분간 이어졌다. 아베 총리는 앞선 회담 때문에 12분가량 늦게 왔지만, 중국의 왕치산(王岐山) 부주석과 면담 시간(19분)보다는 2분을 더 할애했다. 그러나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 규제나 다음 달 22일 종료되는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등 현안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일본 측의 호응도 없었다. 대화의 물꼬는 텄지만, "현안에 관해 말하자면 여전히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