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탈원전으로 전기요금 인상, 총선 뒤로 넘겨 국민 우롱
한전이 올해 발전 자회사에서 사들인 전력 구입 단가가 탈원전 선언 첫해인 2017년보다 1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그동안 탈원전을 해도 2030년까지 연평균 전기 요금 인상 요인이 1.3%라고 해왔는데 실제는 그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정부는 탈원전 때문이라고 말을 못 하지만 싸고 질 좋은 전기를 만드는 원전을 제대로 가동했으면 인상 부담은 훨씬 줄었을 것이다.지난해 원전 발전 비용은 1kwh(킬로와트시)당 62원, 석탄 83원, LNG 123원, 태양광·풍력은 179원이다. 값싼 원전 대신 값비싼 태양광·풍력을 대폭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