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조국 아내에 대한 '주가조작' 등 11개 범죄 혐의 구속영장
검찰이 21일 조국씨 아내 정경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국 수사'에 착수한 지 55일 만이다. 구속영장에 기재된 정씨 혐의는 11가지나 되고 이미 기소된 딸 동양대 총장상 위조까지 합치면 12가지에 이른다. 딸과 아들이 대학·대학원에 지원하는 과정에서 각종 증명서를 위조하고, 가짜 문서를 제출해 대학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정씨가 이른바 '조국 펀드'에서 10억원 넘게 횡령하고, 미공개 정보로 투자하면서 투자금을 부풀려 신고하거나 주식을 차명 보유했다고도 했다. 사실상 금융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