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띠 장쩌민엔 크리스털 호랑이… 말띠 원자바오엔 크리스털 말
독일 대형 은행 도이체방크가 2000년대 초반 중국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 등에게 고액의 선물을 하고 고위 관료 자녀를 취직시켜줬다고 미국과 독일 언론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시진핑(習近平) 집권 첫 5년간 당 기율위 서기를 맡아 부패 척결을 주도한 왕치산(王岐山) 현 국가 부주석도 선물을 받았다고 했다.미국 뉴욕타임스(NYT)와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이 입수한 도이체방크 내부 조사 문건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선물 공세를 펼치며 중국 최고 지도부에 접근했다.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