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한전 김종갑 사장이 1조6000억 '문재인 공대' 심판대 올라야 한다
1조6000억원짜리 대선 공약인 한전공대를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서둘러 개교하려고 정부가 온갖 편법까지 동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 하나 세우려면 통상 82개월 걸린다. 한전공대는 정상적인 절차를 밟으면 오는 2026년에야 개교가 가능하다. 하지만 문 대통령 임기 내, 그리고 차기 대선 이전인 2022년 3월 앞당겨 개교할 요량으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가 현행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설립 인허가를 지원키로 했다. 현행법상 2022년 3월 개교하려면 2021년 3월까지 학교 건물을 준공해야 대학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