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로 번지는 '노트르담 나비효과'
미국 루이지애나 남부에 있던 교회 3곳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 사이 홀든 메튜(21)라는 청년의 방화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 흑인 교인들이 많은 교회를 노린 증오 범죄였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3곳 모두 100년 이상 된 교회였는데, 한 곳은 전소되고 두 곳도 대부분 불탔다. 세 교회를 모두 복구하기 위해선 180만달러(약 20억원)가 필요했다. 이들은 공동으로 인터넷 모금 사이트를 열어 복구 기금 모금을 시작했다. 지난 14일까지 열흘간 모인 기부금은 15만달러. 그런데 15일 이후 이변이 발생했다. 15~17일 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