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거 자금 출처는 미주 한인사회 애국금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독자적 재정 기반을 갖지 못한 태생적 한계를 안고 출발했다. 그 한계를 메워 준 것은 미주 한인사회였다. 임시정부는 원년(1919년 5월~1920년 2월)과 2차년(1920년 3~11월)의 재정 수입 및 지출 내역을 밝힌 바 있다. 원년도 총수입은 6만4118달러인데, 그 내역은 인구세 1086달러, 애국금 4만1984달러, 충의금 1만4487달러 등이었다. 2차 연도의 수입 총액은 6만9000달러. 인구세 2940달러, 애국금 4만4583달러, 구미위원부 송금액 1만2354달러이며 나머지는 전년도 수입과 이월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