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똑같은 실패 반복되는 인사, 결국 대통령 문제 아닌가
10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지켜본 국민은 혀를 차지 않을 수 없었다. 헌법재판관이 되겠다는 판사가 자신이 맡은 재판과 관련 있는 기업 주식에 24억원을 투자했다. 이 후보자 남편은 주가에 영향을 주는 주요 공시를 전후해 주식을 대량으로 사고팔았다고 한다. 부부의 주식 거래 횟수는 수천 번에 이른다고 한다. 이 후보자는 "남편이 다 했다"며 자신은 모른다고 했다. 전 재산을 25억원 재개발 투자에 넣고 "아내가 해서 모른다"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판박이다. 불과 얼마 전 납득할 수 없는 후보자들이 장관이 되겠다고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