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537명 집단소송… 추가 소송·보복 이어질듯
지난해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비슷한 강제징용 집단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일본 전범 기업을 상대로 한 집단 소송에 537명이 참여했고, 이달 말 광주지법에 소장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강제징용 배상 문제로 인한 한·일 간 갈등이 앞으로 더 첨예해질 수 있는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강제징용 문제는 피해자 규모가 크고 범위가 방대해 폭발력이 크다. 과거 국무총리실이 실태 조사를 통해 파악한 강제징용 피해자만 14만여명에 달해 앞으로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