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친척 비리 보도’ WSJ 기자 기자증 연장 거부

중국 정부는 시진핑 주석 친척의 비리 의혹을 보도한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 중국 주재 기자의 기자증 기한 연장을 거부했다고 WSJ 등 외신이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WSJ은 싱가포르 국적 춘한웡(33) 자사 소속 기자의 기자증 재발급을 지난달 말 요청했으나 중국 정부가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기자증 연장을 거부한 구체적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외국인이 중국에서 기자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기자증이 필수다. 기자증이 없으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2014년부터 베이징에서 근무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