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핫포커스]KIA, '5강싸움' 위해선 상대전적 열세 팀 도장깨기 필요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5일(현지 시각) 북한이 은행과 암호화폐거래소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를 탈취해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 개발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은 지난주 안보리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은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하지는 않았지만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확대를 지속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금융기관과 암호화폐거래소에서 자금을 빼돌리기 위해 더 정교해진 사이버 공격을 감...
미국이 25년 만에 다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에 중국이 위안화 절하로 맞서자 초강수로 보복한 것이다. 중국도 물러서지 않고 6일 위안화를 더 내려 정면 대결 의사를 밝혔다. 미·중 충돌이 실물 무역 분야를 넘어 외환·금융으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중국의 계속적인 위안화 절하는 신흥국들의 통화가치 절하 경쟁을 촉발해 '글로벌 환율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숨 가쁘게 벌어질 환율 게임에서 한국은 운신이 폭이 크지 않다. 이미 한국은 미국의 '환율 관찰국' 명단에 들어 있어 자칫 환율에 개입했다가 '조작국...
교육부가 6일 '대학 혁신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도 대학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정난과 등록금 동결이라는 규제에 대해선 구체적 해결책을 내놓지 않았다. 대학들은 "알맹이는 쏙 빼고 재탕·삼탕 정책만 백화점식으로 나열했다"고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교육부의 '대학 혁신 지원 방안'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급감, 재정난 가속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인재 양성 등 한국 대학이 안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내놓은 것이다. 당초 5월에 발표하겠다고 했다가 두 달 넘게 미뤄지다 겨우 나온 것인데, 대학들은 실망...
북한이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또 쐈다. 북한이 '대남 경고'라고 밝힌 미사일, 방사포 도발은 2주도 안 돼 4번째다. 매번 발사 장소를 바꾸고 사거리, 정점 고도도 바꿨다. 언제 어디서든 미사일 방어망을 피해 한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는 협박이다. 북한은 이날 한·미 훈련을 비난하면서 "남조선은 맞을 짓을 하지 않는 게 현명한 처사"라고 했다.문재인 대통령은 그제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진 상황에서도 "남북 경협으로 평화 경제가 실현된다면 단숨에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해 국민을 경악하게 했다. 문 대...
청와대가 5일 "일본의 수출 심사 우대 배제 조치를 계기로 공직 사회를 대상으로 특별감찰을 하겠다"고 했다. '국민 정서와 배치되는 언동' 등을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죽창' '의병' 아닌 다른 말을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위협이다. 전직 청와대 민정수석은 "대법원의 판결을 부정하는 사람은 친일파" "애국이냐 이적(利敵)이냐"라고 했고, 여당 원내대표도 "우리 선수를 비난하면 신(新)친일"이라고 했다.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사람들이 권력을 잡자 독재 권력 못지않은 행태를 보인다.청와대가 공무원 특별감찰을 할 필요도 없다. 공무원...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6일 미·북 간 실무 회담이 시작되더라도 남북 관계가 이른 시일 내에 진전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다.연구원 성기영 책임연구위원은 이날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 배경 분석 및 남북 관계 전망' 보고서에서 "북·미 관계와 달리 남북 관계의 통로가 조만간 다시 열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했다. 이미 북한이 한국을 빼고 미국과 대화에 치중하는 '선(先) 북·미, 후(後) 남북 대화'라는 전략을 짰다는 것이다.성 연구위원은 "우리 정부 역시 북한의 이런 프레임에 반대하기보다는 이러한 상황에 맞춰 남북 관계 관리 방안...
6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일 무역 분쟁과 관련해 "미국에 중재를 요청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여당 의원들은 이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 배제에 대해 "경제 전쟁의 책임은 일본에 있다"며 강경 대응을 요구했다.민주당 고용진 의원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유지할 수 있느냐"고 했다. 노 실장은 "민감한 군사 정보 교류를 지속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지소미아를 파기하지 말라는 미국의 지속적인 요구...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두 야당이 상반된 재정(財政) 여건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당은 투쟁 기금이 부족하다며 '특별 당비'까지 걷고 있는 반면 바른미래당은 재정은 넉넉하지만 쓸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라고 하고 있다.한국당의 경우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 줄곧 이어진 장외 투쟁으로 당비 지출이 컸다는 분석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버스·각종 장비 대여 비용 등 장외 투쟁 한 번 나가면 1억원은 든다"고 했다. 당내에선 장외 투쟁 비용으로 10억여원을 썼다는 말도 나왔다. 한국당은 작년 7월 여의도에서 영등포로 당사를...
본지 6월 29일자 A6면 '통일부, 정식회의 없이 쌀 지원금 2배 의결' 기사와 관련, 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회의에서 의결한 대북 쌀 지원 비용은 413억원으로 당초 책정된 예산 범위(608억원) 내에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은 6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최근 아시아 지역에 중거리 미사일 배치 검토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미국과 협의해 중거리 미사일을 최단시간 내에 (한국에)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비역장성단은 이날 성명서에서 "북한 비핵화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중거리 미사일 배치는) 가장 손쉬운 핵 균형 대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예비역장성단은 또 "한·미 핵 공유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며 "(핵 공유를 실시 중인) 나토(NATO)보다 우리의 전략 환경이 취약하기 때문에 한·미 핵 공유 협정은 나토보다 더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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