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팀서 10위 팀으로… 골키퍼 오승훈의 '승부수'
평창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포함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5명이 태릉선수촌에서 음주하다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9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태윤·김철민·김준호·김진수·노준수가 지난 6월 태릉선수촌에서 음주를 한 사실을 적발했다"며 "연맹 관리위원회는 해당 선수들에게 2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김태윤은 2018 평창올림픽 남자 1000m 동메달, 김철민은 2014소치올림픽 남자 팀추월 은메달리스트이다. 이들은 지난 6월27일 태릉선수촌에서 소주와 맥주 10병을 나눠 마셨다가 술병을 발견한 청소용역직원의...
민주평화당은 9일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신당파'와 '자강(自强)'으로 가자는 정동영 대표 측 간에 대치가 이어졌다. 다수의 원외 위원장들도 신당파 의원 10명이 탈당을 예고한 오는 12일에 맞춰 탈당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신당파 의원들을 향해 "다른 선택을 모색하는 데 대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남아 있는 시간 동안 최대한 설득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당파는 "대화는 할 만큼 했다"며 정 대표가 대표직 사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탈당을 고수하겠다는 입장...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국정 농단' 사건의 주범 최순실씨 관련 재산을 언급했던 발언이 최근 논란이 됐다.배현진 전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금융시장 불안 문제를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당장 안민석 의원을 독일에 급파하시라. 400조만 찾아오면 국난 고비를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이 지난 2017년 최씨 재산을 추적할 당시 거론했던 400조원을 언급한 것이다. 그러자 안 의원은 7일 "'400조'라는 언급은 나와 무관한 가짜 뉴스"라며 "나는 최순실 재산이 300조, 400조원이라는 말을 한 ...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주미 대사로 임명되면서 정은혜(36)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하게 됐다. 의원으로서 남은 임기는 내년 5월까지 9개월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전 민정수석을 법무장관에 지명하는 등 장관 4명과 장관급 6명을 교체했다. 반대가 많았지만 조 법무장관 지명을 강행하고, 경질 요구가 많았던 외교·국방 장관은 유임시켰다. 교체돼 나간 장관들은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한다. 개각이 대통령의 국정 쇄신이 아니라 측근들 돌려막기와 선거용이다. 경제 위기와 한·일 갈등, 미·중 패권 경쟁, 북핵 교착 등 나라 안팎 복합 위기에 대한 우려는 어느 때보다 큰데 대통령은 '누가 뭐라든 내 맘대로 한다'는 오기와 독선뿐이다.조 후보자는 거듭된 인사 참사와 청와대 불법...
일본 무역 보복에 관심이 쏠려 있는 사이 미·중 간 충돌에서 촉발된 세계 경제 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한국 경제가 일본만 쳐다보고 있다가 이 소용돌이에서 자칫 결정타를 맞을 수 있을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 무역에서 시작된 미·중 충돌은 화웨이를 둘러싼 기술 선점 싸움으로 비화한 데 이어 급기야 환율 전쟁으로 번졌다. 미국이 25년 만에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자 중국은 미국의 위안화 절상 요구를 정면 거부하고 환율을 달러당 7위안 위로 올리는 '포치(破七)' 정책으로 역공에 나섰다. 미국 학계와 언론은 '분쟁(batt...
일본 외무성 고위 관계자는 9일 경제산업성이 한국에 취한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 "(일제시대) 징용 노동자 문제가 모두 해결된 청구권 협정이 지켜지지 않아 신뢰 문제가 제기된 것이 배경"이라고 말했다.이 발언은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한 것은 대법원의 배상 판결과 관련 없다고 주장한 것과 배치되는 것으로, 사실상의 보복 조치였음을 인정하는 것이다.이 관계자는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는 한국의 발전이 일본의 이익이라고 보고 응원하고, (동북아) 지역 안정을 위해 협력해왔지만 최...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이 지난달 추경 예산안 심사 때 자신이 속한 한국당 의원들에게 '내년도 예산 민원을 받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지역구 선심성 예산을 챙기려면 서두르라는 얘기다. 국회의원들이 이른바 '쪽지 민원'으로 예산 나눠 먹기를 한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런 관행 근절에 앞장서도 모자랄 예결위원장이 오히려 이를 부추겼다.김 위원장은 추경 예산 8500억원을 삭감하는 가운데 자신 지역구 예산은 5배 늘렸다. 애초 정부 예산은 18억원에 불과했지만 심의 과정에서 99억원으로 늘렸다고 홍보 자료도 뿌렸다.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한국이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좀 더 많은 일을 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고 CNN방송이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불만이 최근 한국에 대한 방위비 분담금 압박으로 나타났다는 관측도 제기했다.CNN은 이날 익명의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 2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북한의 증가하는 공격적 행동을 제어하기 위해 더 많은 것(압박 조치)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막후에서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몇 달 동안 한국에 감정이 틀어졌다"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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