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학원에서 수업 듣게한 서울실용음악고 관계자 입건

27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서울실용음악고 관계자들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 학교 관계자들은 학생들에게 학교 인근 특정 학원에서 실습과목을 수강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학교에 수업료를 내고 있지만, 해당 학원에 별도로 수강료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교육부 운영 규정에서는 학교가 외부 수업을 할 경우, 비용 부담도 책임지도록 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들이 학생들을 보낸 학원은 학교 설립자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