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자유무역구 두배로 확대"… 홍콩에 경고장
격렬한 반중(反中) 시위로 홍콩이 위기에 빠진 와중에 중국 정부가 상하이에 조성 중인 자유무역구 면적을 두 배로 늘리고 여기에 관세 면제, 해외 인터넷 접속 특권까지 허용한다는 대대적인 개발 청사진을 발표했다.무역 전쟁 중인 미국을 향한 개방 메시지인 동시에 홍콩엔 '자꾸 골치 아프게 하면 아시아 금융 허브 지위를 잃고 천덕꾸러기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중국 국무원은 지난 6일 120.72㎢ 규모인 상하이 자유무역구에 린강(臨港)신도시 119.5㎢를 추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자유무역구 규모를 단번에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