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무궁화호 연착 너무 잦다
최근 무궁화호를 타고 서울을 다녀왔다. 서울 갈 때 16분, 부산 올 때 10분 연착했다. 무궁화호는 이런 연착이 다반사다. 요금이 KTX나 새마을호에 비해 저렴하지만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정차 역도 많다. 하지만 천재지변이나 사고 등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상습적으로 연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지난 5년간 전국에서 1만1314회의 열차 지연이 발생했는데, 이 중 무궁화호가 8830회로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새마을호는 11.7%, KTX는 6.7%였다. 열차 지연 보상도 차이가 많다. 천재지변 이외의 사유로 KTX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