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엘리 굴딩, 노래 잘하는 가수는 예쁘고 강하다
가수는 역시 가창력이다. 6일 밤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공연한 영국 싱어송라이터 엘리 굴딩(32)이 이 진리를 새삼 일깨웠다. 밴드와 함께 하는 라이브 무대에서 음원과 똑같은 사운드를 재현하니 말 다했다. 노래 장르가 몇 만개는 된다고 해도 다 찢어발길, 폭발전인 목소리는 곡 색깔마다 새롭게 변형되고 터져나왔다. 솔풀한 '애프터테이스트(Aftertaste)', 리드미컬한 '섬싱 인 더 웨이 유 무브(Something in the Way You Move), 그녀가 피처링하기도 한 캘빈 해리스의 EDM 장르 곡들인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