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0여년 안에 원전 인력 1만명 사라진다니
탈원전 정책으로 2030년까지 최대 1만명의 원전 산업 인력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정부 용역 보고서가 나왔다. 원전 수출을 못할 경우 현재 3만8800명인 원전 인력이 12년 뒤엔 3만명 미만으로 감소해 4명 중 1명이 실직한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전 업체 42곳을 조사한 결과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곳은 시공·정비 분야가 25~27%에 불과했고, 설계 부문은 제로(0)였다. 보고서는 부품·유지·보수 업체 상당수가 문을 닫으면서 "원전 안전 운영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적었다. 정부 발주 보고서조차 탈원전의 위험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