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통의 커피 한잔에… 대만 '85℃' 해킹까지 당해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중남미 순방길에 들러 커피 한잔을 했다는 이유로 중국의 불매(不買) 타깃이 된 대만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85℃' 사태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대만 본사 홈페이지가 해킹당해 다운되고, 중국 정부도 비난 대열에 가세했다. 차이 총통은 이런 난리 속에 첫 순방국인 파라과이에 도착했지만 맥 빠질 일을 당했다. 파라과이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환영 메시지에서 대만 국호를 중국이 요구하는 방식인 '중국대만(China-Taiwan)'으로 표기한 것이다.17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85℃의 대만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