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누드몰카 유포' 20대 여성모델 징역 10개월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이은희 판사는 13일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를 찍어 남성 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모델 안모(25)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이 판사는 “안씨가 저지른 범행으로 피해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인격적 피해를 줬고, 인터넷의 파급력을 고려하면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어 “안씨는 용서를 구하며 반성하고 있지만 피해자는 사회적 고립감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며 “더 이상 누드 모델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