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엔 당신이 필요해" 샌더스, 바이든 공식지지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조 바이든(77) 전 부통령의 마지막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78) 상원의원이 13일(현지 시각) 바이든 지지를 공식화했다. 8일 경선에서 하차한 지 닷새 만이다. 중도를 표방한 바이든이 강성 좌파 샌더스를 조기에 끌어안으면서 진보 통합에 탄력이 붙게 됐다.두 사람은 이날 코로나 사태 때문에 한 장소에 모이는 대신 온라인상의 분할된 화면을 통해 지지 선언과 감사를 주고받았다. 샌더스는 "우리는 인종주의자이자 성차별주의자인 트럼프를 단임(單任)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바이든을 향해 "백악관에는 당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