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직접 와서 개통해야 하는데… 스마트폰은 울상
스마트폰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비대면 문화 확산을 가능케 한 물건이다. 온라인 쇼핑과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 화상회의 등 비대면 산업엔 없어선 안 될 비즈니스 인프라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스마트폰 업체는 코로나 확산으로 피해를 입었다.29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서 스마트폰은 '아픈 손가락'이었다. 스마트폰이 속한 무선 사업부의 1분기 매출은 26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줄었다. 영업이익은 2조6500억원으로 작년보다 16.7% 늘었지만, 이는 소비자에게 판매한 것이 아니고 판매점에 공급한 물량이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