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얼굴없는 천사 성금 6000만원 훔친 일당 2명 실형 선고
20년간 매년 몰래 선행을 베풀어 온 '전주 얼굴 없는 천사'가 두고 간 성금 수천만원을 훔친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 제6단독 임현준 판사는 14일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1년, B(35)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전북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 뒤편에 설치된 나무 모양 조형물 아래에 얼굴 없는 천사가 두고 간 성금 6016만3510원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역할을 분담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사회에 해악을 끼쳤다"며 "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