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전국서 與 돈 선거 혈안, "與 뽑으면 재난지원금 준다"까지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울 광진을 지원 유세에서 "고민정 후보를 당선시켜 주면 저와 민주당은 100%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드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뻐할 테니 가능하다는 것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 사태로 타격받는 중하위층을 '긴급 지원'한다는 정책이다. 이게 특정 후보 당선 여부와 무슨 상관이 있나. 여당 후보가 떨어지면 안 주는가. 국민 세금이 제 돈인가. 역대에 이런 노골적인 돈 선거는 없었다. 여당은 애초 기재부 팔을 비틀어 지원금 지급 기준을 '소득 하위 70%'로 늘렸다가 탈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