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美 두 주 만에 1000만 실업, 우린 어떤 대책 준비하고 있나
미국의 3월 넷째 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이 665만건에 달했다. 그 전 주 328만건을 합치면 2주일 사이 100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주간 최고 기록이 66만건이었던 것보다 무려 10배 빠른 속도로 실업자가 쏟아지는 셈이다. 최근 2주 새 프랑스에서도 400만명이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했고, 영국 100만명, 스페인 80만명이 해고를 당했다. 코로나발(發) 실업대란이 도미노처럼 번지고 있다.우리 상황도 예사롭지 않다. 기업이 근로자 해고 대신 휴업·휴직을 선택할 경우 정부가 인건비 일부를 보조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