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네티즌 시진핑 장기집권 비판에… 당국 '시 황제' '3연임' 검색 제한
중국 국가주석의 '10년 임기 제한' 조항을 삭제하는 헌법 개정안이 발표된 이후 중국 온라인·소셜 미디어에선 검열 당국과 네티즌들 간 치열한 여론 전쟁이 벌어졌다. '시진핑 독재'와 '1인 장기 집권'에 대한 비판글이 잇따르자 검열 당국은 댓글과 검색 차단이라는 해묵은 해법을 들고 나왔다.지난 25일 신화통신이 개헌안을 보도한 직후부터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는 '시 주석이 종신 집권을 한다면 북한과 다를 게 뭐냐' '혁명 열사들이 고초를 겪으면서 혁명을 이뤄냈는데 결국 황제 시대로 회귀하는 것이냐'는 비판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