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FC서울과 3년 6개월 계약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지냈던 기성용(31)이 21일 국내 프로축구(K리그) FC서울과 2023년까지 3년 6개월짜리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2009년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했던 기성용은 유럽 무대를 거쳐 11년 만에 친정팀 서울로 복귀했다. 계약 조건은 비공개, 등번호는 8번이다. 기성용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라며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잘 성장해서 다시 돌아왔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