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혼인신고 선물은 우승컵

연장전을 승리로 끝내는 3m 버디 퍼트가 들어간 순간, 이수민(27)은 허공에 어퍼컷을 날리며 포효했다. 국내 프로골프 최초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KPGA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이수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19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72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그는 김한별(24), 김민규(19)와 나란히 최종 합계 50점을 기록했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을 적용해 공격적인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