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생 프로축구 수원 감독, 성적 부진에 자진 사퇴
이임생(49) 프로축구 수원 삼성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17일 자진 사임했다. 수원은 다음 사령탑을 뽑을 때까지 주승진 수석코치에게 감독 대행을 맡겨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1998 FIFA(국제축구연맹) 프랑스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이임생 감독은 은퇴 후 싱가포르와 중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으며, 2019년 1월 수원 제5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안겨 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 감독에서 물러나지만 언제나 수원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