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롱한 이오하가 제보자X였어?" 검사들 부글부글

법무부와 검찰 사이 ‘지휘권 발동’ 사태를 야기한 MBC의 ‘검언 유착’ 의혹 수사를 두고 검찰 내부에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형평성을 잃었다”는 지적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특히 평검사들 사이에서는 MBC에 이번 의혹을 제보한 이른바 ‘제보자X’ 지모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 상황을 납득할 수 없다는 문제 제기가 나오고 있다. 이 사건 관련 명예훼손·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고발된 지씨는 ‘이오하’라는 가명으로 페이스북 등에서 검찰을 조롱하며 공개적으로 조사 거부 의사를 밝힌 상태다. ◇검언유착 VS 권언유착 갈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