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원금 예산, 역대 최대 2조2163억… 기업 7만4500곳이 신청
코로나발(發) 경제 위기로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이 역대 최대인 2조2163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보다 33배, 글로벌 경제 위기가 있던 2009년보다 7배 많다.지난 3일 국회에서 통과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엔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을 1조3668억원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이 어려워져 휴업을 하거나 직원들을 휴직시키는 기업에 정부가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코로나 사태로 신청이 폭증했다. 지난 2일까지 7만4500개 기업이 지원금을 신청했다. 지난해 전체 신청(1514개 기업)의 50배 가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