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방산동 옛 미군부지로 이전 추진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서울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을 중구 방산동 옛 미 극동공병단 부지로 옮겨 새로 짓는 방안을 추진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에 따라 양측은 오는 11월까지 국립의료원 신축·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4월 국립의료원을 방산동 부지로 옮기자고 제안했다. 1958년에 지어진 국립의료원 건물은 낡고 협소해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방산동 부지는 6·25전쟁 직후부터 미군이 주둔해오다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