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세르비아… 방역 앞세워 독재 강화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 세계 강타를 틈타 각국 독재자들이 방역을 핑계로 국민의 자유를 제약하고 있다.헝가리 의회는 30일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국가비상사태를 무기한 연장할 수 있게 하는 '코로나 방지법'을 통과시켰다. 헝가리에선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총리가 정부 명령만으로 법률의 효력을 지니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날 법 통과로 오르반은 의회가 견제할 수 없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무기한 쥐게 된 것이다. 이날 헝가리 의회는 정부를 비판한 기자를 가짜 뉴스 유포죄로 최대 징역 5년에 처할 수 있는 형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