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현지1면]베르바토프 "손흥민 돌아오면 빠르게 역습하게 해야"
범여 비례 정당들이 노골적으로 조국 전 장관을 옹호하고 검찰 때리기에 나섰다. 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두 개의 비례 위성 정당을 앞세워 조국 수호에 나선 것"이라며 "국민이 두렵지도 않은가"라고 했다.'나꼼수' 출신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은 22일 국회에서 비례대표 후보 공개 기자회견을 열었다. 비례 후보로 나선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작년 조국 사태는 검찰의 쿠데타"라며 "검찰 개혁 완수를 위해 (검찰과) 한판 뜰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유럽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가 중국의 2배를 넘어서며 걷잡을 수 없이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와 각국 발표를 종합하면 전 세계 감염자는 30만7341명으로 하루 사이 2만9400여명 늘었고, 그중 2만500여명이 유럽에서 나왔다. 전 세계에서 하루 동안 사망자 1627명이 집계됐는데, 그중 1300여명이 유럽에서 숨졌다. 누적으로 유럽에서는 이날까지 약 15만명이 감염되고 7501명이 숨졌다. 유럽 사망자 숫자는 지난 17일 중국을 넘어선 지 나흘 만에 중국의 2배가 됐다. 이날까지 ...
흡연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릴 경우 비흡연자보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22일 유럽 생화학 학회지 최신호에 담배의 주요 성분인 니코틴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했을 때 폐 세포 손상에 관여한다는 논문이 게재됐다. 이 논문을 작성한 미국 조지메이슨대 공공정책대학원 연구팀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더 위험해질 수 있다"며 "독감 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의 경우에도 흡연자가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것과 관련 있다"고 했다.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화중과기대학 동제...
코로나 경제 충격이 본격화되자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중심의 비상 대응 체제를 출범시키고 위기 대응 조치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에 대한 '50조원 금융 지원'이 발표됐고, 증시·채권안정기금 등의 대책도 추진되고 있다. 여권이 요구하는 전 국민 대상 '재난기본소득' 지원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경제 시스템이 붕괴되지 않고 취약 계층이 벼랑에 몰리지 않도록 정부는 더욱 적극적 자세로 선제 대응에 나서야 한다.그러나 지금 나오는 정부 조치들은 급한 불을 끄는 응급 조치에만 치우쳐 본질적인 위기 대응에 미흡한 것이 사실...
문재인 대통령이 공무원 재산 등록 심사 등을 관할하는 공직자 윤리위원장에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위촉했다. 그는 이 정부 임기 초반 헌재 소장으로 지명됐지만 국회에서 임명 동의안이 부결돼 낙마했던 인물이다.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사건에서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냈던 이력 때문이다. 국회가 부적합 판정을 내린 인물을 대통령은 장관급 위원장 자리에 또 기용했다. 전임 위원장도 법원 내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초대 회장을 지냈던 인물이다.문 대통령은 얼마 전에도 고용부 장관에 내정했다 도덕성 문제로 낙마한 인물을 대통령...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스크 제조 업체에 "KF94 마스크 생산 라인 일부를 KF80 라인으로 바꾸라"고 요구했다. 마스크 공급이 부족해지자 호흡기 보호 효과는 떨어지지만 재료가 20~30% 덜 드는 KF80 생산을 늘리라는 것이다. 식약처는 이번 코로나 사태 직전까지 'KF80은 감염성 질병 차단 효과가 없다'고 말해 왔다. KF80 마스크를 팔며 '감기 예방' '전염성 호흡기 질환 차단'이라고 선전한 업체를 과장 광고 혐의로 처벌하기도 했다. 그랬던 식약처가 180도 말을 바꿔 KF80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아무리 다급해도 어떻게...
정부는 22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8897명으로 주말 새 245명 늘어났다고 밝혔다.집단감염이 다시 불거진 대구 요양병원과 의료 기관 곳곳에선 확진자 2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대구시 등에 따르면 전국 요양병원 가운데 최대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11명 추가돼 92명으로 늘어났다. 대구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4명이 또 나와 66명까지 늘었다. 달서구 송현효요양병원, 성서요양병원, 수성구 김신요양병원에서도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구 요양병원 5곳에서 총 18명이 추가로...
방역 당국이 22일 "대구 첫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인 31번 확진자보다 발병일이 앞서는 환자들이 분명히 있었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 감염자의 57%에 달하는 집단 감염을 일으킨 대구 신천지의 감염원이 오리무중이었지만, 당국은 최초 감염원이 누군지 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았다.그런데 대구와 신천지 내 첫 확진으로 알려진 31번 환자보다 대구에서 먼저 발병한 사례가 있다고 방역 당국이 이날 공식 확인하면서 실마리가 풀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지난달 18일 31번 확진자가 발생하자 방역 당국은 지난달 21일부터 대구 내 원인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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