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대구 "중국은 안막으면서 자국민 봉쇄 운운, 이게 나라냐"
청와대와 정부,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우한 코로나 대책으로 "대구·경북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통상의 차단 조치를 넘는 최대한의 봉쇄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가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두 차례에 걸쳐 "지역 봉쇄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대구·경북 주민들은 "막으라는 중국인 입국은 막지도 않은 채 자국(自國)인 대구 봉쇄를 운운하다니 이게 나라냐"고 분노했다. 미래통합당뿐 아니라 여당에서도 "차단이라고 하면 될 것을 왜 봉쇄라고 하느냐. 배려가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이날 오전 고위 당·정·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