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미래통합당 출범, '야당이 정권 도우미' 소리 끝낼 수 있나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 등이 합친 '미래통합당'이 오늘 공식 출범한다. '문재인 정권 심판'을 기치로 내건 자유우파 진영이 총선을 두 달 앞두고 단일 대오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이다. 미래통합당은 공천 지분과 지도부 구성을 놓고 진통을 겪었으나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의 불출마와 기득권 포기,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종로 출마 등을 발판으로 어렵사리 장애물을 넘었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통합과 쇄신 움직임은 시작됐다.지금 자유보수 진영에는 문재인 정권의 브레이크 없는 폭주를 저지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