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자 "기생충, 어려운 시기 위로"...연극계 '봉준호 효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이후 문화계의 각계각층에서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봉준호 효과'로 연극계도 고무되는 중이다. 지난 6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막한 연극 '노래처럼 말해줘'의 주역인 박정자는 10일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처음 공연한 11일 무대에서 "세계적으로 어려운 이 시기에 영화 '기생충'이 우리에게 위로를 줬죠"라고 말했다. "그건 엄연한 범죄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가족 희비극. 기생충!"이라는 그녀의 음성이 담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