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상 수상 스타들 정치적 발언에…"바람직" vs "잘난척" 논란 가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을 수상한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일부 할리우드 스타들이 표출한 정치적 메시지에 대해 미국 내 찬반 여론이 뜨겁다.12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브래드 피트의 반(反) 트럼프 발언을 비꼬았다.피트는 당시 시상식에서 "무대에서 소감을 45초만 말하라고 한다"며 "적어도 미 상원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준 시간보다 45초나 더 많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