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방역 당국은 철저 대처하고 국민은 일상생활로 돌아가자
우한 코로나 공포가 번지면서 상가와 식당에 발길이 끊겼고 행사와 모임도 속속 취소되는 분위기다. 어느 곳에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소문이라도 나면 일대 업소 전체가 날벼락을 맞는다. 이렇게까지 불안에 떠는 나라는 중국 빼고는 한국밖에 없을 것이다. 지자체, 공공기관이 더 심하다. 서울시교육청은 확진자의 동선(動線)에서 1㎞ 이내인 7개구 74개교에 대해 일시 휴업 명령을 내렸다. 경기도 시흥시는 일가족 확진자가 나오자 어린이집 등 517개 돌봄 시설의 운영을 중단시켰다. 지금의 분위기는 지나치다. 대한예방의학회·한국역학회는 10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