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중국 올인' 현대차는 올스톱, 다변화 도요타는 정상 가동
우한 폐렴 때문에 중국산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10일 국내 공장 7곳의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 전자 장치를 연결하는 와이어링 하네스라는 부품 공급이 끊어져 재고가 바닥났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 공급망이 있어 사정이 낫다던 르노삼성도 공장 가동 중단을 검토 중이다. 국내 자동차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현대·기아차가 공장 문을 닫으면 8000여 협력업체도 일파만파로 타격을 입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중국산 부품 하나 때문에 자동차 산업 전체가 마비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한국과 대조적으로 일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