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불법수출 쓰레기 남은 5000t도 국내 반송
지난해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돼 국제적인 물의를 일으킨 폐기물 5000여t이 하반기 중 국내로 반송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지난 13일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필리핀 대표단과 만나 지난해 7월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A사가 불법 수출한 폐기물의 잔량 5177t에 대한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총 6200t의 불법 수출 폐기물 중 필리핀 항만에 보관되어 있던 1200t은 지난 3월 국내로 먼저 반입됐다. 아직 필리핀에 남아 있는 쓰레기는 사유지에 버려져 다시 포장·운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양국은 해당 폐기물을 필리핀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