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베우의 아자르 "레알은 나의 꿈, 나는 지금 여기 있다"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로 국가 핵심 통신망이 각종 사이버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13일 제기됐다.이옥연 국민대 정보보안암호수학과 교수는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국방개혁 2.0과 스마트 국방 보안'을 주제로 열린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2019 국방보안 콘퍼런스' 강연에서 그같이 밝히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이 교수는 발제문에서 "4G, 5G 모두 핵심망 장비의 백도어 문제는 제조사 외에는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정상적인 보안 기능 시험 성격이 강한 CC(국제공통평가 기준) 인증으로는 백도어 검출이 불가능...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달 중남미 순방 당시 에콰도르에서 현지어 인사를 잘못하는 의전 실수가 벌어졌던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오후 3시쯤 열린 행사에서 스페인어로 아침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 때 인도네시아 말로 인사했다. 또 낮에 밤 인사를 하는 등 논란이 됐었다. 두 달 만에 또다시 정부의 '의전 실수'가 나온 것이다.이 총리는 지난달 7일 에콰도르 방문 당시 레닌 모레노 대통령과 오찬 후 오후 3시쯤 수도 키토시(市)의 콤파니아 데 헤수스 성당에서 열린 '행운의 열쇠 증정식'...
미 국무부는 12일(현지 시각) 북한의 열악한 상황은 북한 정권이 자초한 것이기 때문에 인도적 지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미국의 대북 제재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걸림돌이 된다는 주장에 대한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논평 요청에 "북한의 인도적 상황은 북한 정권이 자국민의 안녕보다 불법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우선순위를 둔 결과"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 주민의 안녕과 북한의 인도적 상황에 깊이 우려한다"면서도 "미국 정부는 현재 북한에 직접적인 인도주의 지원을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각) 북핵 협상과 관련해 "나는 서두를 것이 없다"며 "제재는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실무 협상에서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에 대해 약속을 해야 3차 미·북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는 원칙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백악관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나는 시간이 지나면 북한과 매우 잘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두를 것 없다'는 표현을 네 번이나 되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3일 청와대 복기왕 정무비서관이 전날 '국회의원 국민소환제'가 필요하다고 한 데 대해 "지금은 국회의원들의 숫자를 적정 인원으로 만들어서 국민이 바라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한국당은 국회의원 정수를 10% 줄여 실효성 있게 일하는 국회가 되게 하자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일 안 하는 국회' 압박에 '국회의원 감축'으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한국당은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국회의원 정수를 270명으로 줄이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해 놓고 있다.황 대표는 "청와대 참...
동남아 국가로 이주한 문재인 대통령 딸 부부 아들이 재학했던 초등학교가 관련 정보가 야당 의원에게 넘어간 일 때문에 감사를 받았다. 자료를 제출할 때 대통령 외손주의 정보는 모두 가렸는데도 교장·교감 등에게 무더기 경고·주의 조치가 내려졌다. 감사를 진행한 교육청 관계자가 "안타깝지만 어쩔 수가 없다"고 했다니 무리한 감사와 징계의 배경이 짐작이 간다. 야당 의원이 딸 부부 이주 문제를 터뜨리자 청와대는 "자료 취득 경위와 공개 불법성 확인 후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는데 그 말대로 된 것이다. 초등학교가 정권에 밉보인 괘씸죄...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어제 "나는 시간이 지나면 북한과 매우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서두를 게 없다"는 말을 네 번이나 되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3차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있을 수 있지만 추후에 하고 싶다"고 했다.북한은 폼페이오 국무장관, 비건 특별대표 등 미측 실무 라인의 대화 제의에 일절 응하지 않으면서 오로지 트럼프에게만 공을 들이고 있다. 정치적 업적에 목마른 트럼프가 싱가포르 때처럼 자신들이 원하는 합의문에 덜컥 사인하길 기대하는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도 두 차례 회담의 학습효과로 '김정은의 비...
해리스 주한 미 대사는 본지 인터뷰에서 "화웨이 통신장비 사용이 군사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청와대 입장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중국) 정부로부터 통제를 받는 화웨이 같은 기업으로부터 통신장비를 구매하는 것은 엄격하게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청와대가 화웨이 장비 구매 여부를 "기업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부분"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미국이 화웨이 쟁점을 국가 안보에 기초해 다루는 것을 청와대도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반박 입장을 보였다.해리스 대사는 지난 7일과 5일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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