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北 참수부대 특수전 장비, 남수단 파병부대로 넘겼다
우리 군이 최근 유사시 북한 지휘부를 제거하기 위해 창설한 특수임무여단(참수부대)의 소음기와 조준경, 야간투시경 등 핵심 장비를 남수단에 파견될 한빛부대 훈련용으로 전용(轉用)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특전사 13여단(참수부대)에 보급됐던 소음기와 조준경, 확대경, 야간투시 장비 등 60세트를 최근 한빛부대 훈련용으로 가져갔다"며 "장비를 보급받아 제대로 사용도 못 하고 반납하게 됐고, 이번을 계기로 장비 전체가 반출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고 했다.한빛부대는 유엔 평화유지군(PKO) 소속으로 '재건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