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北, 핵 폐기 실질적 의지 보이라"는 대통령 메시지 지속돼야
문재인 대통령이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 "북한은 완전한 핵 폐기와 평화 체제 구축 의지를 국제사회에 실질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북한이 진정으로 노력하면 즉각적으로 응답할 것이다. 제재 해제는 물론이고 북한의 안전도 국제적으로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북한에 완전한 핵 폐기를 촉구하고 '선(先) 비핵화 후(後) 제재 해제' 방침을 밝힌 것이다.북한의 핵 사기극에 국제사회가 속으려 해도 대한민국 대통령만은 "진짜 비핵화를 하라"고 경계하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그런데 문 대통령은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