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백악관 예산국장 대행, 화웨이 일부 제재 늦추는 방안 추진"
미 백악관이 중국 화웨이에 대한 일부 제재의 시행을 늦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화웨이 제재 여파로 미국도 내부적인 어려움이 적잖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화웨이에 대한 제재는 "무역 이슈가 아닌 안보 사안"이라고 못을 박아, 쉽게 타협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WSJ에 따르면,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국장 대행은 지난 4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하원 의원 9명에게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을 겨냥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