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55만 일용직 밥줄 막는 '억대 연봉' '甲 중의 甲' 크레인 노조
소형 원격조종 타워크레인 금지를 요구하며 전국 건설 현장을 마비시켰던 민노총·한노총 소속 타워크레인 기사들의 불법 점거 농성 파업이 이틀 만에 끝났다. 국토부가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자고 달래자 노조가 수용했다. 파업이 조기 종료된 건 다행이지만 정부가 귀족 노조의 불법 파업을 묵인하고 무리한 요구를 수용하는 나쁜 선례를 또 만들었다. 이들의 파업 탓에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철근공, 전기공, 목공 등 155만 건설 일용직 근로자의 이틀치 벌이가 날아갔다.우리 사회 최약자층인 건설 일용직의 밥줄을 막은 타워크레인 기사들은 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