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지훈련서 '곰 사냥'한 선수촌장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수촌장이 해외 전지훈련을 가서 일정에 없던 '곰 사냥'에 나서고, 국가대표 선수들은 진천선수촌 숙소 내에서 술판을 벌이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대한체육회 감사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대표 선수촌장을 포함한 체육회 임직원들은 지난해 11월 대한바이애슬론 대표팀 해외 전지훈련지인 러시아 투멘에서 일정에 없는 '곰 사냥'에 나섰다는 지적을 받았다. 감사실은 조사에 착수해 "출장 목적과 무관한 곰 포획 현장에 가서 총을 들고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