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평양회담 동행 기업 총수들에 "밥 먹자"… 재계 "밥만 먹을까… 숙제 내주는 것 아니냐"
지난달 18~20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한 특별수행원들이 오는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별도의 저녁 식사 모임을 갖는다. 이 자리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연세대 명예특임교수)이 제안했고,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연락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별 수행원은 52명으로 대기업 총수 등 경제계 인사 17명을 포함한 각계 인사로 구성됐다.정부 관계자는 17일 "문 특보가 '북한도 함께 다녀왔고 현장에서 투자 이야기를 했던 것도 공유하고 경험했던 것도 곱씹어 보자'고 제안해서 자리가 만들어졌다"며 "정례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