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들 거부로 '온라인 입학시스템' 무용지물
유치원 입학 비리를 막고 부모들이 연차 내고 유치원에 입학 추첨하러 가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부가 지난해 도입한 '처음학교로' 시스템도 사립 유치원들 반발로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처음학교로'는 인터넷을 통해 유치원 정보 검색부터 지원, 추첨, 등록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온라인 유치원 입학 관리 시스템이다. 그간 사립 유치원 중 지원자가 많으면 추첨을 하거나 선착순으로 입학 접수를 하는 곳이 많았다. 추첨에 참여하려고 맞벌이 부부가 연차 내거나 부모들이 밤새 줄을 서는 경우까지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