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자 대부분 1020… 혈액 보유고 빨간불
우리나라 헌혈자 연령이 10~20대에만 몰려 있어, 수혈용 혈액 부족 현상이 만성화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15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한국은 헌혈자 열 명에 일곱 명(71.2%)이 10대(31.3%)와 20대(39.9%)에 집중되어 있다. 최근 3년간 30대 이상 헌혈자 비율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21.9%→28.8%) 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연령 불균형이 심각하다. 일본과 대만은 2016년 기준으로 30대 이상 헌혈자 비율이 각각 78%와 67%였다. 같은 해 프랑스도 40대 이상 헌혈자가 전체 헌혈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대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