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 중인데 국내 휴가까지... 라임 주범들의 '호화 도피'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A(4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최근 2년 동안 ‘투자 차원에서 신용카드를 빌려주면 돈을 벌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뒤 일명 '카드깡' 수법으로 카드 결제 금액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200여명이며, 피해액만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모두 마치면 피해자 수와 피해액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석유 업계에 지난 1분기가 유혈이 낭자(bloodbath)한 정도였다면, 2분기는 죽음의 골짜기(death valley)가 될 것이다."(마이클 린치 전략에너지경제연구소 CEO)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이후에도 유가 하락이 멈추지 않자 석유 업계에 암울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 시각)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가격은 장외시장에서 한때 배럴당 14.47달러까지 추락했다. 1999년 3월 이후 21년 만의 최저치다. 국제유가가 20세기로 되돌아간 셈이다.문제는 앞으로도 나아질 기미가 ...
경북 예천발 코로나감염증 확산세로 확진자의 접촉자 등 추가 감염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학교와 어린이집, 아파트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안동시는 지난 15~18일 예천군 호명면 경북도서관 주차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확진자의 접촉자 등 추가 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된 233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의뢰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또 총선 기간에 시민들과 접촉이 많았던 후보자와 선거운동원 40명의 검체를 채취해 의뢰한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권영세 안...
‘스쿨 미투’와 학사 비리 의혹이 제기된 대전 신일여중·고가 그 책임을 물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9명을 직위해제했다. 학교법인 신일학원은 20일 “대전시교육청의 특별감사 결과에 따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중·고 교장 2명, 교사 6명, 행정실장 1명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신일여중·고는 교직원의 성희롱과 기간제 교사 채용 등과 관련한 비위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전교육청의 특별감사를 받았다. 교육청은 최근 감사 결과 비위 행위가 드러난 교직원 10여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성희롱 등 연루자 5명도 포함됐다. 교육청은 ...
코로나에 감염됐으나 그 사실을 통보받지 못하고 본국으로 돌아갔던 스리랑카 유학생과 접촉한 지인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지난 2월27일 확진 판정 여부를 알지 못한채 출국했던 스리랑카 유학생의 지인이다.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에 있으며 상세한 내역은 역학조사가 완료된 뒤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접촉했던 스리랑카 유학생은 지난 2월24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검사를 실시한 ...
텔레그램 ‘n번방’ 2대 운영자인 일명 ‘켈리’ 신모(32)씨가 항소를 포기했다. 검찰의 추가 기소에 따른 형량 증가를 우려해 급히 재판을 마무리 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신 씨는 항소 포기로 징역 1년의 형이 확정됐다. 춘천지법은 지난 17일 신 씨의 변호인 측으로부터 항소취하서를 제출받아 재판을 종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신 씨는 지난해 9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돼, 지난해 11월 1심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신 씨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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